■예수님은 '듣는 귀'이셨다. 하나님 앞에 듣는 귀가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기도의 참 모습이다. 모든 기도의 핵심은 사실상 듣는 것이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 순종의 마음으로 서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과감히 고독을 끌어안고 침묵을 벗삼는다면 우리는 그 음성을 알게 된다. 어느 날 그 음성을 육신의 귀로 듣게 된다는 말이 아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환청이 아니다. 믿음의 귀, 내면의 마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성을 말하는 것이다.
■네 마음에 귀기울여야 한다. 예수께서 나에게 가장 친밀하게 말씀하시는 곳에 거하시는 바로 네 마음이다. 기도란 무엇보다도 네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 거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