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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의 곳간

가난한 시절6

by 고요의 남쪽 2009. 5. 14.

가난한 시절․6

        -접시꽃에게




하 심심한 임곡리 수탉들이

임곡리 한나절을 들었다 놓는 동안


자주 왼 무릎을 다치는 당신

고요의 외동따님


서울 가신 우리 오빠 기다리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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