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2 맑은 행복을 위한 345장의 불교적 명상 119. 조고각하照顧脚下 한 발짝, 한 발짝을 떼어놓는 것이 인생이고 삶이며 우주적 운동이다. 그러므로 멀리 바라볼 것 없이 그 한 발짝이 만들어내는 자신의 발자국 밑을 비추고 되돌아보면 된다. 극미의 세계에도 무한 우주가 그대로 담겨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 한 발자국 속에 삶의 전모가 들어 있.. 2010. 8. 28. 우리는 어느새 35년을 함께 살았고!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보는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 박경리 선생 묘소 입구 빈 집 뜰에는 홍매화 향기가 자욱했다. 묘소 가는 길 선생은 미륵산 기슭 한려수도가 잘 내려다보이는 양지바른 곳에 아주 편안하게 누워계셨다. 생명는 얼마나 아름다.. 2010.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