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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약속

기억. 물방울. 백운동 저 너머

by 고요의 남쪽 2010. 5. 7.

대지 위를 걸을 때 그대의 발과 대지의 접촉에 집중하라. 지구에 입맞춤한다고 생각하라. 내딛는 걸음 하나하나마다 바람이 불고 꽃이 피어난다. 때때로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발견하면 걸음을 멈추고 그것을 바라보라.-틱낫한 

 

 

 하늘에 닿는 꿈

 

 

 

 아아, 꽃이 지면 이 맘을 어이해

 

 

 

내 노래가 지상의 샘일 수 있다면 

 

 

 

 

 

 마음을 잘 닦아 봐, 이 세상 저자가 누구인지 알때까지

 

 

 

 

 

 초록의 빈 터에 고요의 남쪽을 들여놓았다. 오래된 약속이었다.

 

이승에서 잠시 우리가 만난 눈부신 계곡의 아침 세월 속에 묻었다

한 컵의 바람에도 내 삶은 텅, 텅, 깡통처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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