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애빌(仙愛빌리지)은 백두대간 속리산 자락, 강 건너 양지바른 남쪽에 있다.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2만여평의 야산에 황토빛 집을 짓고 27세대 50여명이 자연 속에서 자연과 같이 살고 있다.
선애빌 가족인 홍연미씨는 <<지구와 함께하는 7일간의 여행>>에서,
"자연은 있는 그대로 가장 훌륭한 존재로서 그것이 동화되고 함께 조화한다면 인간은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하고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은 자연과 어울리지 않은 다소 생뚱맞은 문화이고 문명입니다."라고 쓰고 있다.
자연과 어울리지 않은 생뚱맞은 문화와 문명에 불화한 사람들이 2009년 9월 자연과 어울리는 삶의 대안을 찾아 정착한 마을이 선애빌이다. 선애빌 가족들은 40대 중심의 명상동우회 회원들로서 작가, 화가, 교육자, 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분들이다.
선애빌 양승환 원장을 만났다.
-이곳은 생태공동체, 지식공동체, 교육공동체입니다.
-4시간 동안의 명상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4시간 동안의 공동울력을 통해 자연과 함게 먹걸이를 만들고, 4시간의 취미, 특기 활동을 통해 자기계발을 도모하는 444활동이 선애빌의 하루 일과입니다.
-후회하는 분 없습니다. 표정들 보세요. 모두 밝고 행복해보이지 않으세요?
행복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자유로운 삶, 자아실현의 삶, 세상과 지구에 보탬이 되는 삶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겠느냐"고 서슴없이 말했다.
-자녀 교육은 대안학교 운영을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명상 아이콘
선애빌에서 만든 천연 제품들
빗물 자원활용
대소변을 분리하는 재래식 화장실
참다운 장례문화를 통한 생태환경 회복
공동울력의 보리밭
자연 속의 자유로움
양원장은 이렇게 선애빌을 요약해 주었다.
-기대리 선애빌은 자연보존이라는 기존의 환경 개념을 뛰어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생태'라는 개념을 발전적으로 해석하고, 그러헌 '생태적인 삶의 방식'을 통해 '또 다른 문화'를 모샣고 창조하는 마을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교류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삶을 살고자 생태공동체 조성 및 농업회사 법인설립,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실험, 참된 소비와 생산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대안적인 삶을 제시,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도모 및 친환경생태공동체 무브먼트 지속적 전개가 선애빌의 활동 방향입니다.
생태공동체 선애빌의 이념과 철학의 구체적 실천의 하나가 '전기 없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애빌 사람들은, '문명의 사고를 근본적으로 다시 돌이켜보는 발상, 단순한 산골 농촌 체험이 아닌 생태명상 체험,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교감과 치유의 체험, 마음이 그대로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교감식 영농체험을 통해 소통의 근본에는 하늘과 자연 속, 인간의 참된 길을 찾고자 한다.
'전기가 태어자자 형이상학이 죽었다' 던 누군가의 말이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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