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프라맹스1 이마를 짚는 손 "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때 집으로 돌아오던 그런 가파른 언덕길이 있었으면 싶습니다. 꽁꽁 얼어서 감기에 걸려 눕고 싶습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내 머리맡에 앉아 내 이마를 짚어주실 것입니다. 싸-한 겨울바람을 온몸에 묻히시고 돌아온 어머니, 어머니의 치가운 손, 39도의 신열로 내 이.. 2010.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