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봉1 나뭇잎의 말 나뭇잎의 말/배한봉 바람 불고 어둠 내려서 길 잃었네 나무야, 너는 굳센 뿌리로 대지를 움켜쥐고 팔 들어 별을 헤아리겠지만, 나는 네 뿌리 밑으로 노래의 씨를 묻는다네 길 잃은 슬픔 너무도 오래 사랑하여 슬픔이 한 꽃송이로 피어나기를 기다리는 나는 외로운 시간 너무도 오래 사랑하여 슬픔이 한.. 2009.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