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1 뿌리 뿌리 마곡사麻谷寺 마곡사 돌계단에 앉아 잠자리들이 걱정 없이 노니는 것을 바라본다. 고요하기 그지없는 늦여름 평일 저녁 무렵의 주인공은 단연 하늘의 잠자리들이다. 잠자리들처럼 몸이 가벼워지려면 ‘무주無住’의 공덕을 한없이 베풀어야 하리라. 여기저기 머무느라 우리 몸엔 .. 2018.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