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모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아직은 때가 아닌데 홍시가 되었다. 건강을 다쳤나보다. 나팔꽃 얼굴은 언제나 해맑다. 몽상의 샛길을 열어주는 저녁 연기 허리가 가늘어 쓸쓸한 꽃 주룩 주룩 쏟아질 듯한, 서울 시인들 올 때까지 기다려주었으면, 낙엽이 내 유년의 발자국을 덮고 있는 고샅길 여름 가고 가을 왔다, 적막한 생처럼 뒷.. 2009.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