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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응접실

[스크랩]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by 고요의 남쪽 2010. 3. 12.

 

불교계의 대표적 문인으로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78)이 평소 법회, 산문집 등에서 추천한 책 50권을 골라 소개한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이 지난 8일 출간됐다.

 

법정 스님의 책을 많이 출간한 출판사 문학의숲 편집부는 "법정스님이 평소 법회나 잡지 기고문에서 언급한 책 가운데 300여 권을 고르고 이 가운데 50권을 다시 추려내기 위해 2년여에 걸쳐 스님과 대화했다"며 "스님은 지난 겨울 병중인데도 원고를 꼼꼼히 읽고 문장을 바로 잡아주셨다"고 설명했다.

 

 50권 중에는 다양한 종교관련 책, 고전이 된 동서고금의 문학작품, 파괴와 착취를 향해 질주해가는 이 시대의 종말을 경고하는 환경서적, 이미 절판된 책 등이 포함됐다. 법정 스님의 법문집을 펴낸 출판사인 ‘문학의숲’ 편집부가 엮은 책은 문명비평서부터 고전으로 평가받는 문학작품, 인간과 자연에 대한 통찰을 담은 에세이 등 스님의 방대한 독서편력을 잘 보여준다. 또 책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스님의 책 읽기에 대한 철학도 들여다 볼 수 있다.

 

(WIKITREE 100311 중)

 

 

 

 

 

 

새로운 형식의 삶에 대한 실험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인간과 땅의 아름다움에 바침 - 장 피에르와 라셀 카르티에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모든 사람이 우리처럼 행복하지 않다는 건가요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 말로 모건 『무탄트 메시지』

포기하는 즐거움을 누리라 - 이반 일리히 『성장을 멈춰라』

모든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행복 - 프랑수아 를로르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자신과 나무와 신을 만나게 해 준 고독 -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

한 걸음씩 천천히 소박하게 꿀을 모으듯 - 사티쉬 쿠마르 『끝없는 여정』

행복이 당신 곁을 떠난 이유 -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나무늘보에게서 배워야 할 몇 가지 것들 - 쓰지 신이치 『슬로 라이프』

기억하라, 이 세상에 있는 신성한 것들을 - 류시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신은 인간을 가꾸고, 인간은 농장을 가꾼다 - 핀드혼 공동체 『핀드혼 농장 이야기』

모든 사람은 베풀 것을 가지고 있다 - 칼린디 『비노바 바베』

이대로 더 바랄 것이 없는 삶 - 야마오 산세이 『여기에 사는 즐거움』

나는 걷고 싶다 - 다비드 르 브르통 『걷기 예찬』

아프더라도 한데 어울려서 - 윤구병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신에게로 가는 길 춤추며 가라 -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한쪽의 여유는 다른 한쪽의 궁핍을 채울 수 없는가 -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마른 강에 그물을 던지지 마라 - 장 프랑수아 르벨·마티유 리카르 『승려와 철학자』

당신은 내일로부터 몇 킬로미터인가? - 이레이그루크 『내일로부터 80킬로미터』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 후쿠오카 마사노부 『짚 한 오라기의 혁명』

큰의사 노먼 베쑨 - 테드 알렌·시드니 고든 『닥터 노먼 베쑨』

풀 한 포기, 나락 한 알, 돌멩이 한 개의 우주 - 장일순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삶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 - 아베 피에르 『단순한 기쁨』

두 발에 자연을 담아, 침묵 속에 인간을 담아 - 존 프란시스 『아름다운 지구인 플래닛 워커』

가을매의 눈으로 살아가라 -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생명의 문을 여는 열쇠, 식물의 비밀 - 피터 톰킨스·크리스토퍼 버드 『식물의 정신세계』

우리 두 사람이 함께 - 헬렌 니어링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축복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 레이첼 나오미 레멘 『할아버지의 기도』

인간의 얼굴을 가진 경제 - E.F.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바람과 모래와 별 그리고 인간 -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 -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나무는 자연이 쓰는 시 - 조안 말루프 『나무를 안아 보았나요』

용서는 가장 큰 수행 - 달라이 라마·빅터 챈 『용서』

테제베와 단봉낙타 - 무사 앗사리드 『사막별 여행자』

꽃에게서 들으라 - 김태정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꽃 백 가지』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우리에게 주어진 이 행성은 유한하다 - 개릿 하딘 『공유지의 비극』

세상을 등져 세상을 사랑하다 - 허균 『숨어 사는 즐거움』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심장 - 디완 챤드 아히르 『암베드카르』

바깥의 가난보다 안의 빈곤을 경계하라 - 엠마뉘엘 수녀 『풍요로운 가난』

내 안에 잠든 부처를 깨우라 - 와타나베 쇼코 『불타 석가모니』

자연으로 일구어 낸 상상력의 토피아 - 앨런 와이즈먼 『가비오따쓰』

작은 행성을 위한 식사법 - 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결론을 내렸다, 나를 지배하는 열정에 따라 살기로 -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성장이 멈췄다, 우리 모두 춤을 추자 - 격월간지 『녹색평론』

내일의 세계를 구하는 것은 바로 당신과 나 -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

내 안의 ‘인류’로부터의 자유 - 에크하르트 톨레 『NOW―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어디를 펼쳐도 열정이 넘치는 책 - 다치바나 다카시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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