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 시인으로부터 이 메일이 왔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봄비도 두려운 세상이 되었네요.
이제서, 이렇게야 선생님께 인사를 올리네요.
저를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제 친구 이름은 이문용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 친구를 통해 선생님을 알게 되었구요.
그 친구는 울산공전 원자력과를 다녔구요
선생님이 이름 주셨다고 기억되는데, 아마 <상상력>동인 이란 문학
모임을 했고 , 울산시에서 시화전을 하기도 했었고
저도 그 전시회에 갔었습니다.
그 친구에게는 연락을 해보겠습니다.
선생님 찾아뵙기 전에 다시 연락 올리겠습니다.
강화에서 함민복 올림
이하석 시인을 좌장으로 신천이 넘실거리는 봄밤에 삼국유사를 읽었습니다.
선덕여왕의 지기삼사편이었습니다.
안동칼국수집에서 늦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함민복 시인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래요, 이문용! 얌전하고, 성실하고, 반듯하게 생겼던!!
30년전 그날, 함시인이 일깨워 주시네! 상상력 동인! 그랬어, 그런 일 있었지,,,
월성원자력발전소와 수도공고와 이어졌던 가장 우수한 학생들 공부했던 원자력과 교실.
우리 함시인, 문용군 만날 수 있는 오월 그날 빨리 왔으면 좋겠다. 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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