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1 깽깽이 깽깽이 할喝 자동차 경적소리에 놀라 혼이 나간다. 그야말로 무어자경無我之境이다. 사격장의 총소리에 기겁하여 얼이 빠진다. 역시 무아지경이다. 세속의 놀람은 혼을 뺀다. 아니 빼간다. 그러나 임제 선사의 할과 같은 초절의 놀래킴은 빠졌던 혼을 돌아오게 한다. 제정신이 아닌 듯, 영.. 2018.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