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두루마리 삼고1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혼자 가는 먼 길․ 마지막 회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강 현 국 허심재를 오가며 살자고 했다. 그때 그날 이후 내겐 할 일이 없었다. 내가 고요의 남쪽이라고 부르는 변방,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곳, 능소화가 저 혼자 피었다지고 분꽃 향기 은하수 따라 흘러가는 그곳, 지구의 한끝을 가꾸며 살자고 했다. .. 2010.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