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크툼2 말과 말 사이/조명선 말과 말 사이 날카롭다. 나른함에 팍 팍팍 꽂힌다. 더 깊게 상처 내고 더 높게 길을 내고 찍 - 금 간 자동 유리문 언제 손 좀 봐야지 -시집 <<하얀 몸살>>, 동학사, 2010. 수록 작품 *시는 나른해서 멀쩡한, 멀쩡해서 나른한, 자동 유리문과 같이 자동화 된 일상에 상처내기이다. 풍크툼이다. 2010. 9. 11. 풍크툼/어떤옷장 「어떤 옷장」 김승일|시인 1 옷장 속에서 작은 아이들은 꿈을 꾸며 가장 작아진다. 김행숙「옷장의 보석」부분 옷장 안에는 옷 대신 겨울 이불이 쌓여 있어. 나는 로켓이 불을 뿜길 기다리고 있지. 이불장이 마구 흔들리고 드디어 우주에 다다른 순간. 옷장 밖으로 이불이 다 쏟아진다. 이불을 마구.. 2010.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