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1 11월에게 11월에게/한영옥 없어져 주겠다고 자꾸 으름장 놓지 말아라 없어져 주겠다고 벼르지 않아도 날마다 마음은 줄어가는 것 아니냐 새잎 돋을 때의 싸한 황홀 이제는 졸아붙어 줄기마다 쭈글쭈글 매달려 있지 않느냐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그래, 결국 이렇게 되고 만 것 아니냐 그러니 풋내 나는 으름장은.. 2009.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