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시1 누구에게나 기다림은 너무 오랜 기다림이다. 세한도 ․ 26 구름을 쟁기질하는 너에게서는 늘 낙엽 타는 냄새가 난다 갈매기 식당은 그곳에 없다.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된장이나 김치처럼 기다림은 항체가 없어 면역도 되지 않고 유행을 타지도 않고 시간의 침식을 받지도 않는 듯하다. 갈매기 식당은 충무시 동호동 눈 내리는 선창가에도 없다.. 2010.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