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1 문 없는 도량 문 없는 도량 개심사開心寺 시인 서정주는 아침마다 세계의 산 이름을 1,500여 개 외우는 것으로 노년의 일과를 시작하였다. 오래된 산과 시인의 목소리가 지닌 주술성을 생각하면 참 잘한 일이다. 나는 노년이 되면 세계의 절 이름을 외우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싶다. 절 하나만.. 2018.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