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뤼마시옹1 우굴쭈굴 얼어붙은 마음의 물질/발길질에 소스라치는 내 노래의 神託 백철 냄비 세한도 ․ 60 시골 농가 마당의 백철 냄비를 보면 어쩐지 전날 그 집에 심한 부부싸움이 일어난 것 같고, 큰바람이 그 집을 들쑤셔 놓은 것 같고, 리어카 끌고 양동이 이고 간 엄마 아직 난전에서 돌아오지 않은 것 같고, 집에 기르던 개를 전날 술꾼 아버지와 난봉꾼들이 잡아먹은 것 같다. 술 .. 2010.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