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역1 맑은 행복을 위한 345장의 불교적 명상 143 서역西域 서역에 가서 불법을 구해 오는 것이 꿈인 시절이 있었다. 그 흔적은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시인 서정주까지 "서역 삼만리"라고 시를 쓰며, 그쪽의 아련한 영성을 그리워하곤 했다. 인도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한 청년의 깊고 둥근 두 눈을 마주치게 되면, 나 역시 나도 모르게 서역의 몽상.. 2010.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