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2 그저 누군가는 세상에 없지 세한도 ․ 48 샬롬, 한때는 신부 되기를 꿈꾸었던 적도 있었던 저에게 언제부터인지 경원시 되었던 언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언어로 인사하면서 마음 평안함은 종교적인 이유 때문은 아닌 듯합니다. 선생님과 통하는 언어라는 점에서, 선생님 마음의 평안함을 전달 받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역설.. 2010. 7. 9.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혼자 가는 먼 길․ 마지막 회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강 현 국 허심재를 오가며 살자고 했다. 그때 그날 이후 내겐 할 일이 없었다. 내가 고요의 남쪽이라고 부르는 변방,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곳, 능소화가 저 혼자 피었다지고 분꽃 향기 은하수 따라 흘러가는 그곳, 지구의 한끝을 가꾸며 살자고 했다. .. 2010.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