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죽음. 어머니1 분꽃에 기대어 분꽃에 기대어 저녁노을 곁에 분꽃 한 포기를 심었다. 꽃망울이 맺힌 것이어서 옮겨 심어도 괜찮을까 염려했지만 걱정 말라는 듯이 잘 살았다. 장마철이었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강한 생명력이 뒤늦은 옮겨심기의 장애를 이겨냈으리라. 태풍이 영동을 지나 동해안에서 소멸된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 2009.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