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금1 능금밭 능금밭/김창제 노을이 펄럭이다 나뭇가지에 앉았다, 저 너머 너머엔 울 할아버지적 할머니적 미투리와 나막신의 역사가 질박하다, 설운 유년마저 사박사박 단맛이 드는 계절; 나무지게와 세경살이의 恨을 등테*삼아 가난의 유산 한 짐 능금밭에 부으시며, 육날 조선낫처럼 그래 그렇게 무디게 살다 .. 2009.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