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영1 가을 하늘 가을 하늘/김형영 몇 십 년을 두고 가슴에 든 멍이 누구도 모르게 품안고 살았던 멍이 이제 더는 감출 수가 없어 멀건 대낮 하늘에다 대고 어디 한번 보기나 하시라고 답답한 가슴 열어 보였더니 하늘이 그만 놀라시어 내 멍든 가슴을 덥석 안았습니다 온통 시퍼런 가을 하늘이 *멍의 정체가 무엇인지, .. 2009.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