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덕1 아름다운 소풍 내 처박힌 흑암의 골짜기 간단없이 캄캄할 때, 그들은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는 내 방에 햇볕 드는 창을 달아주었고 동풍에 나부끼는 푸른 풀잎처럼 내 지친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그들이 왔다. 구병산 바람을 만나러 천리길을 달려서! 겨울 가고 봄이 오면 내 연구원은 문을 열것이다. "선생님 건강하.. 2010.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