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국명1 첼로처럼 ◑권국명 시인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 가야산 홍류동 물소리가 울음을 청한다. 나는 그곳을 찾자 못하고 말았다. 덧없음이여! 첼로처럼 권국명 여름 쏘내기도 멎고 너울거리던 강물도 푸르게 잦아지고 오늘은 투명한 대기 속으로 우리 살 서걱이는 푸른 바람 불다. 내 영혼은 둥근 첼로처.. 2012.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