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훤산성1 견훤산성 폭염 속 가파른 산길 700M는 만만하지 않았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만든 그늘이 깊다 해도도 흐르는 땀은 막무가내였고, 지천으로 피어 있는 붉은 싸리나무 꽃도 가쁘게 몰아쉬는 숨소리를 다독여주지 못했다. “이 더위에 어떻게 거길 가겠느냐!”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던 한 할머니의 .. 2012.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