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3 봄비가 내렸습니다 채마밭 이랑을 만들고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랑 앞가슴에 명찰을 달아주었습니다. 오월에 들르면 파란 싹이 손사레치겠지요. 일요일 아침입니다. 뒷산에 감나무 묘목 심으러 갑니다. 시와반시 스탭들의 감나무 심으러 갑니다. 김경옥, 황현산, 이하석, 최상희, 김영근, 한국현, 김형술, 유홍준, 조말선,.. 2011. 4. 3. 맑은 행복을 위한 345장의 불교적 명상 141 점안식點眼式 <눈먼 자들의 도시>라는 소설과 영화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 도시의 사람들이 전염병 번지듯 수도 없이 눈이 멀게 되었다는 끔찍한 이야기다. 이렇듯 마음의 눈이 머는 것도 전염병 같은 것이라면, 역으로 마음의 눈을 뜨는 것도 유행처럼 퍼져나갈수는 없는 것일까. 肉眼도 .. 2010. 11. 26. 감나무가 있는 풍경 구름은 철새들이 벗어놓은 신발,,,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 우리 아버지 배를 타고 한강수에 놀러 갔다 봄이 오면 오시겠지 봄이 와도 안 오신다 꽃이 피면 오시겠지 꽃이 펴도 안 오신다 여름 오면 오시겠지 여름 와도 안 오신다 가을 오면 오시겠지 가을 와도 안 오신다...내 손이 이.. 2010.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