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움1 맑은 행복을 위한 345장의 불교적 명상 60. 교외별전敎外別傳 우리가 지은 口業의 총량은 얼마나 될까. 그동안 쏟아낸 말들이 수미산보다 커서 할 말이 없다. 말더미에서, 말무덤을 만들며, 말싸움을 하다 보니 생의 저녁 무렵이다. 패총과 같은 '言塚'만을 남기고 저녁 잠자리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그나저나 밤 시간만이라도 언쟁 없는.. 2010.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