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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과 중보기도

by 고요의 남쪽 2010. 10. 23.

■우리의 영성은 가난한 이들과 깊이 함께 사는 데서 나와야 한다.약한 자들과 함께 있으며 그들과 더불어 약해지는 영성, 그것은 위대한 여정이다!

 

■긍휼의 부르심이란 세상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부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 속에서 세상을 찾아야 하는 부르심이다.

 

■행동 없는 기도는 무력한 경건주의로 변질되고 기도없는 행동은 의심스런 조작으로 전락한다.

 

■섬김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을 그리고 그들 안에서 고난의 그리스도를 만난다.

 

■자신의 잔을 마시려면 나를 완전히 비우는 삶에 더 다가가는 해동을 신중히 택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인생을 마칠 때 예수님처럼 "다 이루었다" 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그들을 나의 일부로 삼는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그들의 아픔과 고통과 불안과 외로움과 혼돈과 두려움이 내 가장 깊은 내면에 스며들게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기도란 곧 기도한 대상이 되는 것이다. 병든 아이, 두려운 어머니, 고민하는 아버지, 불안한 십대 아이, 성난 학생, 좌절한 파업 노동자가 되는 것이다.

긍휼의 기도 안에서 우리는 고통 받는 자들을 하나님 앞에 데려온다. 단지 '오래 전 거기서'상처 받는 자가 아니라 지금 여기내 가장 깊은 내면에서 상처받는 자로 데려오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그들이 새 빛과 새 희망과 새 용기를 얻는다.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성령이 하나님의 치유의 임재로 그들을 만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