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녹색연구원chaii

목마 스토리

by 고요의 남쪽 2012. 2. 29.

실왕민失王民을 아이디로 쓰고 있는 젊은 사업가가

목마 한 셋을 선물로 가져왔다. 속이 빤이 들여다 보이는

흔한 장사꾼과는 달리 그의 사업적 열정에는 우직한 믿음이 간다.

힘이 닿는다면 조건 없이 도와주고 싶은 사람,

아마도 머지않아 큰 꿈을 이룰 사람,

목마를 유리관에 정갈하게 담아서 그의 왕을 찾아가겠노라고 한다.

당신의 꿈을 목마에 담았다고, 당신이 꿈이 목마로 이렇게 살아 있다고 고하러 간다 한다.

 

오는 일요일, 그는 봉하 마을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