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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약속

Halcyon Performance

by 고요의 남쪽 2011. 8. 24.

 마침내 헬시언 퍼포먼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8월 24일, 오늘나는 "동신교 아래 신천이 흐르고 우리 사랑도 흘러내리네" (강폴리네르)를

 세계문학사전에 올리려는  욕망의 첫단추를 끼웠습니다.

 

 헬시언 퍼포먼스는, 연중 무휴 상설시화전의 이름입니다.

 헬시언 퍼포먼스는,  대구시 중구 동인4가동 동신교 아래 신천 둔치가 그 무대입니다. 

 중구청의 도움으로 이렇게 땅을 파고

 

 내 꿈을 잔디 위에 심었습니다.

 

 이준일 화백이 그림을 그려준  소생의 시 <누가 울고 있다>를  첫번째로 전시하였습니다. 

 1주일에 두어 차례 다른 작품을 전시하게 될 것입니다.

 

 

 

 

 

 

동신교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들입니다. 

 

 

 

헬시언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물총새의 이름입니다.

헬시언은 동지 무렵 바다에 알을 낳아 풍랑을 잠재운다고 합니다.

헬시언은 고요한, 넉넉한, 풍요로운 대상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헬시언처럼,

저기, 저렇게, 1년 365일,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혼자, 서서

이 길을 지나는 지친 영혼들에게

넉넉한 고요와 넉넉한 풍요를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horseman passby! 어느 시인의 묘비명 소리 들리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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