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진신사리眞身舍利
순도 백퍼센트의 진신이 되려면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바꾸듯 몸의 피를 우주의 마음으로 모두 바꾸어야 한다. 우주심의 피가 흐르면 우리는 새 존재가 된다. 기독교 성찬식에서도 예수의 피(포도주)와 살(빵)을 먹고 사람들이 重生을 체험한다. 우주심이 흐르는 몸이라면 그 몸은 사리가 나오지 않아도 그대로 사리가 흐르는 진신이다.
▣생각컨데 우주의 마음이란 '사랑'과 '연민'이다. 사랑이 父性이라면 戀憫은 母性이다. 사랑은 음지를 불 밝히고 연민은 제 몸으로 그늘을 빨아들인다. 이를테면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는 우주의 마음을 살았던 사람; 그는 톤즈를 불 밝혀 세계를 비췄고 톤즈를 빨아들여 암을 얻어 죽어갔다. 그가 부른 윤시내의 열애가 성가가 되는 이유인 것. (201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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